소망과 목표는 무엇이 다른가요?
새해나 새로운 달이 시작될 때마다, 우리는 이루고 싶은 소망 하나쯤을 떠올립니다.
정월 대보름에 떠오르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있죠.
힘들고 어려울 때, 현실에서 벗어나 꿈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라며 잠에 들기도 합니다.
마음속의 소망은 새로운 힘을 주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만, 가슴 깊이 품고만 있는 소망은 삶을 바꾸거나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지 못한 채 묻히고 맙니다.
새해나 새로운 달이 시작될 때, 누군가는 목표를 세우고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집니다.
더 나은 현실이 다가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품습니다.
소망과 목표는 모두 이루고 싶은 바람을 담고 있지만, 소망은 단지 바람일 뿐, 목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과 노력이 뒤따릅니다.
소망과 목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여러분은 어떤 삶을 살 것인지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망은 가슴속 막연한 간절함이고, 목표는 구체적인 지향점입니다.
어릴 적 장래 희망은 선생님, 과학자, 축구선수, 대통령이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의 장래 희망을 크게 품은 꿈이라고 격려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꿈만 꾸는 사람에게 잘했다고 격려하기는 어렵습니다.
누구나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망을 누가 들을까 봐 가슴속에 담아두기만 하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루고 싶은 바를 구체적인 문장으로, 매일 볼 수 있는 목표로 표현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어느 정도로 이루겠다는 구체적인 표현이 들어간 목표를 세우길 바랍니다.
막연한 소망이 분명한 목표가 될 것입니다.
소망은 실천하지 않지만, 목표는 실천해서 달성하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이루고 싶다면 실천해야 합니다.
시험에서 100점을 맞고 싶다면, 100점을 맞을 만큼 공부해야 합니다.
시험일까지 100점을 맞게 해달라고 기도만 하는 학생은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강한 군대라도 적진을 향해 공격하지 않으면 한 뼘의 땅도 정복할 수 없습니다.
이루고 싶은 것이 있나요?
이루고 싶은 바를 머리에서 꺼내 몸으로 실천하세요.
누군가는 소망을 소박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목표를 이룬 사람은 소망을 목표로 바꾸어 실천한 사람입니다.
소망을 구체화하고 실천 계획을 세우면 목표가 됩니다.
막연함에 머물러 있으면 발전할 수 없지만, 분명함으로 바꾸면 새로운 삶이 펼쳐집니다.
여러분이 막연하게 품고 있는 꿈과 소망을 인정합니다.
이제 그 소망을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 계획을 세우기 바랍니다.
그 계획에는 시간과 숫자가 들어갈수록 실천하기 좋습니다.
"보이지 않는 과녁은 맞출 수 없으며, 존재하지 않는 목표는 볼 수 없다."
미국의 동기부여 작가 지그 지글러(Zig Ziglar)의 말입니다.
눈으로 볼 수 없고,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소망에 구체적인 계획을 입혀주세요.
하루하루, 일주일, 한 달 동안 반드시 실행할 실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노력을 더해 실행에 옮기면 목표에 맞는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ISO 심사를 위해 어느 기업을 방문해서 대표이사와 면담한 적이 있습니다.
회사의 경영 목표에 대해 질문했더니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회사가 최고의 회사인지, 최고의 회사가 되기 위한 실천 전략이 있는지 다시 물었습니다.
그는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최고경영자의 소망이 곧 그 회사의 목표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회사의 임직원들은 최고경영자가 가슴에 담고 있는 소망을 알지도 못했습니다.
소망을 품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 소망을 목표로 전환하여 반드시 달성하기 위한 실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소망을 가지고 있나요,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여러분의 소망을 목표로 바꾸려면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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